다수 매체 인용보도 하면서 이미지 악화 우려
요양병원에서 불미스런 사건들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현안을 해결하는데 악재로 작용하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다.
13일 Jtbc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모 요양병원에 입원한 의식불명 환자(84)의 입 안에서 파리 구더기가 발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환자를 돌보던 보호자는 아버지의 입 속에서 구더기가 꿈틀거리는 것을 확인했다. 환자 보호자는 황급히 고무장갑을 끼고 구더기를 잡기 시작했고, 병원은 흡입기를 이용해 목구멍 안쪽에 숨은 구더기까지 포함해 모두 4~5마리를 잡아냈다.
파리가 낳은 알이 환자의 입안에서 부화한 '구강 구더기증'이었다. 환자의 경우 교통사고로 의식불명의 상태였고, 장기간 입을 벌린 채 지내면서 파리가 입 안에 들어가 알을 낳은 것으로 추정된다.
환자 보호자는 다음날 아버지를 모시고 대학병원에 가 정밀검사를 받은 결과 구더기가 더 이상 발견되지 않았고, 염증수치가 정상범위였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런 사례는 이전에도 일부 확인된 바 있다. 2020년 교통사고로 혼수상태가 된 할머니(82)의 입 속에서 구더기 28마리가 발견돼 학계에 보고되기도 했다.
이번 사건은 Jtbc가 단독 방송하자 여러 매체에서 인용 보도한 상태다.
지난 달에는 모 요양병원 간병인이 환자의 항문에 수차례 배변매트를 집어넣은 사건이 발생해 요양병원 이미지가 크게 훼손된 바 있다.
현재 대한요양병원협회는 요양병원 적정성평가 헌법소원을 포함해 간병비 급여화, 수가 개선 등 굵직한 현안에 직면해 있다. 이런 상황에서 요양병원 여론을 악화 시킬 수 있는 사건들이 발생하고 있어 현안을 해결하는데 악재가 될 수도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 사고 어디서 나는거야....? 종합병원들은 어지간한 병원들은 내부 사건 사고에대해
이런 곳들보다는 투명하게 오픈될 수밖에 없고, 급성기 병원이기에 더 잘 들어나는 것이었을 뿐....
요양병원에서 요양원에서 허구언날 사고쳐서... 실려오는 방치와 비상식적인 응급처치하고 오는 곳들 보면 정말 제대로 알아보기 전엔 내 부모님 요양자 붙는 곳은 못 보내겠더라
제대로 알아보면 정직하고 성식하게 케어해주는 곳이 있지만 노력이 필요한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