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지영미)는 이달 7일부터 13일까지 엠폭스 확진자가 2명(내국인, 남성)가 추가 발생해 현재까지 국내에서 총 135명이 확진됐다고 15일 밝혔다.  

중대본은 "엠폭스 확진자는 현재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지만 6월부터 일평균 확진자가 1명 미만으로 감소하며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의심환자 조기 발견과 신속한 진단을 통해 전파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한편 고위험시설 지속 점검, 예방접종 독려 등 관련 단체와의 위험 소통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중대본은 발진 등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주변과의 밀접접촉을 피하고,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 또는 가까운 보건소로 즉시 문의해 방역당국과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한 방역 수칙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최근 질병관리청 직원을 사칭해 엠폭스 방역비 지원 관련 보이스‧메신저 피싱 의심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국민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