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손길 미치지 못하는 지역 꾸준히 봉사"
대한요양병원협회(회장 남충희)는 10개 요양병원 의료진과 함께 캄보디아 농촌 마을인 피언사에서 해외 의료봉사 활동을 폈다.
대한요양병원협회 의료봉사단은 지난 23일간 출국해 캄보디아의 프놈펜에서 약 1시간 떨어진 피언사의 교회를 방문해 이틀 동안 현지 주민 400여명을 진료하고 27일 귀국했다.
협회 의료봉사에는 △미소들노인전문병원(병원장 윤영복) △영남요양병원(이사장 남충희) △영도참편한요양병원(이사장 박성백) △선한빛요양병원(병원장 김기주) △대전참사랑요양병원(이사장 정애순) △금산효사랑요양병원(이사장 배용정) △대전 패밀리요양병원(이사장 한일부) △광주시립제1요양병원(이사장 은광석) △목포효성요양병원(이사장 김번웅) △가나안요양병원(이사장 박영남) 등 10개 요양병원에서 의사, 간호인력, 행정인력 등 26명이 참여했다.
피언사 현지인들은 간염, 소화기질환, 호흡기질환, 빈혈, 기생충, 장염, 성인병, 퇴행성 근골격계, 신경통, 근육통, 관절손상, 노안과 백내장, 잇몸질환 등에 다수 노출돼 있었고, 소아의 경우 영양 및 위생 상태가 불량했다.
이에 따라 의료봉사단은 현지인 진료와 함께 손 씻기, 치아보건 교육 등을 실시하고, 의약품과 환자식 '뉴케어', 치약, 칫솔 등을 전달했다.
대한요양병원협회 남충희 회장은 "무더위 속에서도 묵묵히 의료봉사에 임해준 요양병원 임직원들에게 감사 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의료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곳에서 꾸준히 봉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해외의료봉사는 대상웰라이프, 동진팜, 명인제약, 여명팜, 한미약품 등이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