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첫 치매안심병원으로 '서북병원'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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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첫 치매안심병원으로 '서북병원' 지정
  • 안창욱 기자
  • 승인 2024.03.08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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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전국 균형있게 확대 위해 지속 지원 예정"

보건복지부는 7일 서울 지역 처음으로 서울시 서북병원을 치매안심병원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치매안심병원은 치매환자 전용병동에 치매환자 특성을 고려한 행동심리 증상 집중치료를 위한 1인용 입원병실, 조명·색채 등을 이용한 환경, 모든 병상·목욕실·화장실에 통신 및 호출장치 등의 시설·장비를 갖추고, 신경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등 의사 인력과 전담 간호인력을 배치하고 있는 병원급 의료기관이다.

보건복지부는 2019년부터 치매안심병원 지정 제도를 시행해 2021년 7개, 2022년 10개, 2023년 16개로 늘려왔으며, 올해 3월 현재까지 18개를 운영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까지 수도권 이외의 공립요양병원을 중심으로 총 16개 병원을 치매안심병원으로 지정했다가  치매 환자의 약 40%가 거주하는 서울·경기 지역을 위해 올해 1월 부천시립노인전문병원에 이어 서울특별시 서북병원을 치매안심병원으로 잇따라 지정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7월 공립 요양병원 외에 민간 요양병원인 군산원광효도요양병원을 처음으로 치매안심병원으로 지정하기도 했다. 

보건복지부 염민섭 노인정책관은 “정부는 앞으로도 치매안심병원이 전국에 균형 있게 확대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할 예정”이라며 “병원과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적극적으로 치매안심병원 지정을 신청하는 등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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