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부터 시행할 예정인 요양병원 간병지원 1차 시범사업과 관련, 56개 기관이 참여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 15일 요양병원 간병지원 1차 시범사업 공모 마감 결과 총 56개 요양병원이 신청서를 제출했다.
건강보험공단은 당초 노인 의료‧요양 통합판정 시범사업을 하고 있는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부천시 △안산시 △충북 진천군 △충남 천안시 △전북 전주시 △전남 여수시 △경북 의성군 △경남 김해시 등 12개 지역 소재 요양병원 가운데 △의료기관 인증 획득 △2주기 3차 요양병원 적정성평가 1, 2등급 △4인실 이상 일반병상 172개 이상 △ 입원환자 중 의료최고도‧고도 환자 비중 1/3 이상을 충족하는 20여 개를 선정해 간병지원 1차 시범사업을 할 예정이었다. 이를 위해 당초 지난 2월 23일부터 3월 8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했다.
하지만 일부 지역에서 신청이 미진하자 의료‧요양 통합판정 시범사업을 하고 있는 12개 지역 중 광역시를 제외한 8개 지역과 경계를 접하면서 동일한 도내에 위치한 요양병원도 참여할 수 있도록 3월 15일까지 추가 신청을 받은 상태다.
건강보험공단은 공모 절차가 완료됨에 따라 22일 선정위원회를 열어 시범사업에 참여할 요양병원 20여 개를 확정한 뒤 27일 경 선정 결과를 공개하고, 29일 선정된 요양병원을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건강보험공단 관계자는 "예고한 대로 4월부터 간병지원 시범사업을 시작하지만 요양병원들이 간병인력 채용, 간병지원 대상 환자에 대한 의료‧요양 통합판정 등을 준비할 수 있는 기간을 준 뒤 시범사업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