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모품 공동구매 참여시 비용 15%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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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모품 공동구매 참여시 비용 15% 절감"
  • 안창욱
  • 승인 2019.01.25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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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병원 공동구매 전문 '메디공구' 사업 개시
"비용 절감, 품질 자신…경영난 돌파구"

최저임금 2년 연속 두 자릿수 인상, 병상간 이격거리 확대, 의료폐기물 처리비용 폭등 등으로 요양병원들이 비상이다. 최악의 상황을 돌파하기 위해서는 마른 수건도 다시 짜내야 할 판이다.

이런 의료환경에서 의료소모품과 기저귀 비용을 연간 2000만원 상당 줄일 수 있다면? 

요양병원 전문 공동구매 회사인 '메디공구(www.medi09.com)'가 사업 준비를 끝내고, 공동구매에 참여할 요양병원 모집에 들어갔다.

메디공구(대표이사 남충희 영남요양병원 이사장 겸 대한요양병원협회 부회장)는 요양병원에서 사용하는 기저귀, 의료소모품, 의료기구 및 비품, 의료장비, 시설용품 등 200여 가지 전품목을 취급한다.

메디공구 남충희 대표이사는 25일 "요양병원이 공동구매에 참여할 경우 평균 약 15%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예를 들어 한 달 평균 1270만원의 의료소모품을 사용하는 300병상 규모 요양병원이 공동구매에 참여하면 월 160만원, 연간 2000만원의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게 메디공구의 설명이다.

남충희 대표는 "전자상거래를 통해 여러 요양병원이 기저귀, 의료소모품을 대량 구매하면 가격을 대폭 낮출 수 있어 여기에서 발생하는 이익을 요양병원에 돌려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동구매에 참여하는 요양병원은 재고관리 프로그램인 '메디어카운트'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메디어카운트를 사용하면 의료소모품 재고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 비용절감 효과를 배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다 공동구매 1차 모집기간인 내달 말까지 참여하면 최초 계약시 결제금액의 최대 100만원을 추가 할인한다. 

남충희 대표는 "공동구매 문의를 하면 단가표를 제공해 가격을 비교할 수 있도록 하고, 참가 신청한 요양병원을 직접 방문해 공동구매 방법, 재고관리 프로그램 사용방법 등을 상세히 설명해 이용하는데 전혀 불편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메디공구 직원들이 회의하는 모습
메디공구 직원들이 회의하는 모습

메디공구는 대한요양병원협회와도 MOU를 체결했으며, 가격뿐만 아니라 품질도 자신하고 있다.

남 대표는 "일회용 기저귀는 쌍용C&B 키퍼스의 제품을 사용하고, 의료소모품 역시 대학병원에 납품하는 브랜드여서 믿고 사용할 수 있다"면서 "메디공구의 공동구매를 모를 수는 있어도 일단 인지하면 참여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특히 남충희 대표는 "인건비 비중이 70%를 돌파하다보니 힘들지 않은 요양병원이 없다"면서 "공동구매에 참여하는 요양병원들에게 이익을 환원해 경영난을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고 싶다. 공동구매를 많이 하면 할수록 단가를 낮출 수 있는 만큼 많이 참여해 달라"고 강조했다.

(문의: 전화 070-8823-2008, 이메일 help@medi0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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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인형 2019-01-25 16:36:40
요즘 같이 힘든 시기에 소모품등에서 조금이라도 비용을 줄일 수 있다면, 병원을 운영하는데 어느 정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