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연일 감염취약시설 추가접종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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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연일 감염취약시설 추가접종 권고
  • 안창욱 기자
  • 승인 2022.11.14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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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 21% 요양병원에서 발생 불구 접종률 저조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방역당국이 연일 요양병원 등 감염취위약시설의 동절기 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을 권고하고 나섰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국무총리 한덕수)는 11일 각 중앙부처, 17개 광역자치단체와 함께 감염취약시설 입소자·종사자 및 고령층 예방접종률 제고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단장 백경란 청장)은 감염취약시설 입소자·종사자 및 고령층 예방접종률 제고 방안을 보고했다.  

추진단은 "요양병원, 요양시설 등의 감염취약시설은 코로나19에 가장 취약하지만 낮은 동절기 접종률을 보이고 있어 접종 참여를 적극 권고한다"고 밝혔다. 추진단(단장 백경란 청장)은 10일에도 감염취약시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반드시 2가백신 추가접종에 참여해 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지난 11월 1주 통계를 보면, 위중증 환자 중 60세 이상 연령층 비중은 86.8%, 사망자 중 60세 이상이 95.1%이며, 사망자의 21.3%가 요양병원에서 발생했다. 

추진단은 중증·사망 위험이 높은 고령층, 감염취약시설 등 건강취약계층의 경우 반드시 백신 접종이 필요하지만 접종률이 매우 저조하자 접종률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 

11월 10일 기준으로 요양병원·요양시설 및 정신건강증진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의 접종 대상자 대비 접종률은 7.7%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추진단은 감염취약시설의 접종률을 제고하기 위해 관계부처,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 협력해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관계부처 및 지자체와 협력해 시설별 접종계획 수립·시행, 방문접종팀 적극운영을 통한 신속한 접종을 추진한다. 

추진단은 "동절기 유행도 피해를 최소화하며 안전하게 극복할 수 있도록 중증·사망 위험이 높은 건강취약계층, 대표적으로 60세 이상 고연령층, 요양병원·시설과 같은 감염취약시설 거주자·이용자, 감염 시 중증·사망 위험이 높은 기저질환 보유자는 반드시 접종에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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