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수본, 코로나19 확산 감염취약시설 방역수칙 준수 당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에 대해 면회 예약제, 면회객 사전음성 확인 등의 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2일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일평균 코로나19 확진자는 7월 3째 주 3만 6천명에서 4째 주 4만 5천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전체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60세 이상 고령층의 발생 비중도 같은 기간 26.7%에서 29.8%로 높아졌다.
이에 대해 중수본은 “이전 오미크론 유행 시기와 대비해 낮은 치명률과 축적된 의료대응 역량에 따라 안정적으로 관리 가능한 수준이지만 최근 확진자의 빠른 증가세와 인플루엔자 동시 유행 등 다양한 호흡기 감염병 발생 상황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수본은 대중교통·다중이용시설 등 3밀 환경에서는 마스크를 자율적으로 착용하고, 60세 이상 고령자·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은 마스크 착용, 수시로 손 씻기 등 개인 방역수칙을 준수할 것을 적극 권고했다.
특히 중수본은 요양병원, 요양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종사자의 경우 증상이 있거나 다수인 접촉 등으로 필요한 경우 선제검사를 적극 실시하고, 대면 면회를 할 때 입원환자, 입소자 건강 보호를 위해 면회 예약제, 면회객 사전음성 확인, 야외·1인실 등 별도 공간 면회, 실내마스크 착용 및 면회실 환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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