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요양병원 의료급여 진료비도 감소
  • 기사공유하기
지난해 요양병원 의료급여 진료비도 감소
  • 안창욱 기자
  • 승인 2023.11.16 07: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건보공단·심평원, '2022 의료급여통계연보' 발간
요양병원, 2022년 1조 7,997억원으로 집계

지난해 요양병원의 건강보험 진료비뿐만 아니라 의료급여 진료비도 2021년보다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은 15일 의료급여 관련 주요통계를 수록한 ‘2022 의료급여통계연보’를 공동 발간했다고 밝혔다. 

'2022 의료급여통계연보'에 따르면 의료급여 수급권자는 152만 2,292명으로 2021년 대비 0.4% 증가했다. 이 중 1종이 116만 4,667명으로 전년보다 1.8% 늘어 전체 수급권자의 76.5%를 차지했다. 반면 2종 수급권자는 35만 7,625명으로 2021년보다 3.9% 감소했다. 

의료급여기관 현황을 보면 요양병원만 유일하게 감소해 2021년 1,464개에서 2022년 1,435개로 줄었다. 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입원환자가 사망 등으로 감소하면서 폐업이 개원보다 많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와 달리 종합병원은 같은 기간 319개에서 328개, 병원은 1,397개에서 1,398개, 정신병원은 250개에서 257개, 의원은 3만 3,912개에서 3만 4,958개, 치과는 1만 8,823개에서 1만 9,087개, 한방은 1만 5,005개에서 1만 5,095개, 약국은 2만 3,773개에서 2만 4,302개로 증가했다. 

지난해 의료기관, 약국 등의 요양기관에 지급된 의료급여 진료비는 총 10조 479억원으로 전년 대비 5.7% 증가했지만 요양병원은 감소했다. 

2022년 요양병원 의료급여 진료비는 1조 7,997억원으로, 2021년 1조 8,112억원보다 115억원(0.6%) 감소했다.

최근 건강보험공단과 심평원이 공동 발간한 '2022년 건강보험통계연보'에 따르면 요양병원의 건강보험 진료비도 2021년 5조 7,205억원에서 2022년 5조 6,442억원으로 1.33% 감소한 것으로 집계돤 바  있다. 

물가, 인건비를 포함한 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진료비 수입이 하락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료 서비스 질 저하를  막기 위한 정책적 지원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의료&복지뉴스 '회원가입' 하시면 더 많은 정보를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