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난 직면한 요양병원 '개원보다 폐업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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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난 직면한 요양병원 '개원보다 폐업 증가'
  • 안창욱 기자
  • 승인 2023.11.06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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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 심평원 2022년 건강보험 통계연보 발간
요양병원 2021년 1464개에서 2022년 1435개

요양병원 경영난이 심각해지면서 지난해 신규 개업보다 폐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은 최근 건강보험 관련 주요통계를 수록한 '2022년 건강보험통계연보'를 공동 발간했다. 

2022년 건강보험통계연보에 따르면 2022년 말 의료기관, 약국 등을 포함한 요양기관 수는  10만 396개로 전년 대비 1.95% 증가했다. 

2021년 대비 2022년 종별 의료기관 수를 보면 상급종합병원은 45개로 변동이 없었지만 종합병원은 319개에서 328개로, 병원은 1,397개에서 1,398개로, 정신병원은 250개에서 257개로, 의원은 3만 3,912개에서 3만 4,958개로, 치과는 1만 8,823개에서 1만 9,087개로, 한방은 1만 5,005개에서 1만 5,095개로 증가했다. 

반면 요양병원은 2021년 1,464개에서 2022년 1,435개로 29개 감소했다. 이처럼 요양병원 수가 감소한 것은 코로나19로 인해 입원환자가 감소하면서 직격탄을 맞은 것이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이처럼 요양병원 수가 감소하면서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약사, 간호사 인력도 줄었다. 요양병원에 근무하는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약사, 간호사 인력은 2022년 말 기준 총 3만 5,117명으로 2021년 3만 5,714명보다 597명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달리 상급종합병원은 전년 대비 4.5%, 종합병원은 5.9%, 병원은 4.5%, 정신병원은 10%, 의원은 4.6%, 치과는 1.8%, 한방은 6.2%, 약국은 3.5% 인력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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