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기암환자들이 품위 있는 삶 마무리하도록 최선"
요양병원 호스피스 2차 시범사업기관들이 정보를 공유하며 의료의 질 향상을 꾀하고 있다.
대한노인요양병원협회는 25일 요양병원 호스피스 2차 시범사업 기관 심포지엄 겸 간담회를 열었다.
요양병원 호스피스 2차 시범사업은 △인창요양병원 △봄날요양병원 △청라백세요양병원 △아암요양병원 △정토마을자재요양병원 △이손요양병원 △보바스기념병원 △원주민중요양병원 △참사랑요양병원 △청주원광효도요양병원 △익산성모병원 △가은병원 △연세나을암요양병원 △수원브이아이피요양병원 △바른요양병원 △전남제일요양병원 등 16곳이다.
이 중 2차 시범사업기관으로 새로 합류한 기관은 △가은병원 △연세나을암요양병원 △수원브이아이피요양병원 △바른요양병원 △전남제일요양병원 등 5곳이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건강보험공단 호스피스연명의료팀 김형식 팀장은 “요양병원 호스피스 1차 시범사업을 평가한 결과 통증 평가 및 수준 유지, 임종관리, 호스피스 서비스 만족도 등은 기존의 호스피스전문기관보다 우수했다”고 치켜세웠다.
또 김형식 팀장은 “요양병원 1차 시범사업기관에 대한 모니터링에서도 모든 기관들이 법적 인력기준과 시설 및 장비기준을 충족했고 말기암 진단에서 부적정한 사항이 없었으며, 돌봄계획수립, 통증 및 신체관리, 영적돌봄요법, 사별가족서비스 제공 역시 지침을 잘 따르고 있다”면서 2차 시범사업을 잘 수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보바스기념병원 이충원 호스피스전담 사회복지사가 ‘심리 및 정서적 케어를 통한 직원 소진관리’를, 정토마을자재요양병원 임주은 호스피스전담 사회복지사가 ‘사별가족 관리’를 주제로 강의했다.
노인요양병원협회 손덕현 부회장은 “요양병원 호스피스 시범사업 기관들이 솔선수범해 말기암환자들이 품위 있는 삶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고, 급성기병원보다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자”고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