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병원 감염예방관리료 한시적 인상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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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병원 감염예방관리료 한시적 인상 시급"
  • 안창욱 기자
  • 승인 2022.03.29 08:1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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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병원협회, 중수본과 코로나19 대응 긴급회의
통합격리관리료 연장, 신속항원검사 수가 인정 요청
대한요양병원협회 기평석 회장이 온라인 회의를 하는 모습
대한요양병원협회 기평석 회장이 온라인 회의를 하는 모습

대한요양병원협회는 요양병원의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한시적으로 감염예방관리료를 병원급 수준으로 인상하고, 확진자 자체치료 수가인 통합격리관리료를 3월 이후에도 지급해 줄 것을 방역당국에 요청했다.  

대한요양병원협회는 28일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코로나19 대응 긴급 온라인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 대한요양병원협회 기평석 회장은 "요양병원이 코로나19 방역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감염예방관리료를 한시적으로 병원급 수준으로 인상해 달라"고 강력 요청했다. 

보건복지부는 요양병원의 코로나19 방역을 지원하기 위해 환자 당 1일 1,150원의 감염예방관리료를 임시 수가로 지급하고 있다. 

현재 병원급 의료기관은 등급에 따라 환자당 1일 2010~3440원의 감염예방관리료를 받고 있는데, 코로나19 방역에 엄청난 비용이 들어가는 만큼 한시적으로 병원급 수준으로 인상해 달라는 게 협회의 요구다.   

또 협회는 요양병원이 코로나10 확진자를 자체치료할 때 지급하는 환자당 1일 10만원의 통합격리관리료를 코로나19 위기가 마무리 될 때까지 지급하고, 지난 14일 이전 자체치료분까지 소급해 수가를 인정해 달라는 입장을 전달했다. 

이와 함께 협회는 △코로나19 먹는 치료제를 요양병원이 즉시 투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고 △오미크론의 재감염률이 높은 특성을 고려해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검사)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간병인에 대한 코로나19 치료제 처방 허용 △재감염율, 항체생성률, 변이 등에 대한 연구 등을 중수본에 요청했다. 

한편 대한요양병원협회는 요양병원 손실보상을 위한 실태조사도 조만간 착수할 방침이다. 

대한요양병원협회 기평석 회장은 "코로나19 방역과정의 손실 보상을 위한 근거자료를 수집하기 위해 실태조사를 기획중"이라며 "신속하게 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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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길동 2022-03-29 20:17:21
인구4명중에 1명이 걸리고 대부분 경증환자인데, 하루에 전화 2통화로 인당 82,000원을 받는 재택치료전담병원에 지급하는 돈으로 불쌍한 요양병원 좀 구제하세요... 인당82,000원 X 하루20만명해도 160억이 넘고 한달이면 5천억이네요.. 이걸 도대체 몇달을 하고 있는건지... 요양병원은 확진자 나오면 케어하려는 간병사도 없고 그나마 구해도 일당을 곱절이상 지급하고 있습니다.. 저런 의미없는 돈으로 요양병원 지원 좀 해주세요.. 아니면 더 의미있게 사용을 해주세요...